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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의지가 아니라 '매력'에서 시작된다 (feat 지속의 본질)

성공과 평범함, 그 갈림길의 본질

누구나 성공을 원한다.
하지만 모두가 성공하지는 못한다.

이 질문은 수십 년 동안 나를 괴롭혔다.

왜 성공은 이렇게 어렵고, 또 유지하기는 더 어려울까?
내가 특별한 재능이 없어서일까? 성공하는 기술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다. 성공의 원리는 놀라울 만큼 단순하다.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아니다.
지속하느냐, 멈추느냐의 차이다.

 

1. 절박함과 결핍의 차이

사람은 환경의 산물이다.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가 생각과 습관, 태도를 만들고 실행력에도 큰 영향을 준다.

어릴 적 가난이 깊게 각인된 사람은 “다시는 저 상태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절박함이 생긴다.

그 고통의 기억은 연료가 되고, 그 연료는 공부와 행동으로 이어진다.

반면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생존의 절박함이 약할 수밖에 없다.

나 역시 그랬다. 아주 부자도, 아주 가난하지도 않은 환경.

이것이 편안함과 안정감은 주었지만 동시에 잠재력을 끝까지 끌어낼 추진력과 동기는 약하게 만들었다.

절박함은 때로 사람을 밀어붙인다. 성공은 종종 결핍의 에너지에서 시작된다. 자신만의 결핍을

찾아보고 이것을 불평이 아닌 성공의 연료로 쓸 수있다.

2. 성공을 만드는 진짜 힘  ‘매력’

나는 절박함보다 지속력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하는 일에서 얼마나 매력을 느끼는가? 이 질문이 본질이다.

사람들은 일과 관련해서 두 가지로 의견이 나뉜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성공한다 VS 좋아하지 않아도 꾸준히 하면 잘하게 된다

 

나는 첫 번째에 가깝다. 왜냐하면,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오래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의지로 어느 정도는 싫어하는 일을 버틸 수 있다. 책임감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열정과 흥미 없이 어떤 일을 오래 지속하기는 정말 어렵다.

지속을 만드는 것은 강력한 의지가 아니라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일에 대한 매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물론 처음부터 운명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만나는 경우는 드물다.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처럼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기 싫은 일이나 그저 그런 일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일조차도 

지속하는 과정에서 매력을 발견하기도 한다. 처음엔 어렵고 재미없던 일도 시행착오를 거쳐 실력이 늘고 결과가 나오면

그 순간이 ‘매력 포인트’가 된다. 중요한 점은 일을 시작한지 한 달 만에 "이 일은 매력이 없네" 하면서 때려치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그럼 일에서 매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성취감, 인정, 성장, 돈, 재미 이것들이 모두 매력의 요소이다.

반대로,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일에 대한 성취도나 발전도, 돈적인 보상도, 흥미 등 어느 하나 매력도 느낄 수없다면
그건 진지하게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

내가 옷을 좋아하게 된 이유

어느 누가 시킨 적 없다. 그냥 재미있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보며
옷 잘 입는 방법을 찾아보고 책을 보며 패션과 시계의 역사들을 공부했다.

빈티지 옷가게를 돌아다니며 색 조합을 연구하고, 나에게 딱 맞는 옷을 발견했을 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내일 뭘 입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나는 무척이나 설렌다.

이건 의지로 하는 행동이 아니다. 책임감이 아니다. 그저 나에게는 즐거움이다.

옷 공부 → 자신감 상승 → 기분 좋아짐 → 더 탐색, 공부 → 더 성장 선순환이 나를 끌고 갔다.

여기서 중요한 건 옷이 아니라 ‘매력을 느끼는 구조’ 이다. 자신만의 매력을 느끼는 부분을 찾아보고

깊게 파고 들어보자.

내가 골키퍼를 좋아했던 이유

축구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격수를 선호한다. 하지만 나는 골키퍼에 빠져들었다.
상대의 슛을 손끝으로 막아냈을 때의 희열, 팀을 살렸다는 감각, 그리고 인정받는 느낌이 좋았다.

그래서 유튜브로 훈련 영상을 찾아봤고, 혼자 연습했다.  경기가 있을때면 한 시간 전에 먼저 나가서 몸을 풀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었다. 그저 골키퍼를 하는 모든 행위가 설레이고 매력적이였다. 여기에는 어떤 의지와 인위적

책임감은 없었다. 선방 → 희열 → 인정 → 더 연습 → 더 성장 이게 지속의 구조였다.

세차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세차광들처럼 6시간 이상 세차를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더러운 차를 닦고

광이 올라오는 순간의  그 장면이 좋다. 이 감정과 기분 좋은 느낌이 반복을 만든다.

 

반대로 지속하지 못한 것들....

영어 공부

5년 동안 매일 2시간씩 투자했다. 하지만 공부할수록 부정적인 기억과 두려움,
그리고 결론적으로 영어공부의 과정에서 그 어떤 매력적인 요소를 느끼지 못했다.

실력은 늘지 않았고 자존감은 떨어지고 자책만 남았다.

그리고 지금은 하지 않는다. 미련도 없다.

솔직해지자. 인정하자. 세상에는 나와 맞지 않는 일도 분명 있다. 이것을 자신의 의지부족 정신력 부족이라는 딱지를 붙이지는 말자.

부동산, 주식 공부

삶에서 돈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리고 나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수많은

책을 보며 공부하고 영상도 찾아봤지만 매력을 느끼고 지속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억지로  임장도 다니고, 자료도 모으고, 분석도 했다.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를 구독하고 매일 들어가서

부동산과 세계 경제 현황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과정이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결국 얼마되지 않아서 그만 두었다. 그리고는 자신을 자책했다. 나는 의지가 없는 게으른 사람이라고

부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말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비결

우연히 유튜브에서 누구나 다 아는 성공한 부동산 전문가가 인터뷰를 했다. 

그는 20년을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임장을 다녔다고 했다.

과연 싫어하는 일을 20년이나 억지로 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역시나 그는 부동산을 보러 다니는 과정이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래서 매일 회사 퇴근후에 4시간 이상 부동산 공부와 책을 읽으며 매진하고 

시간 날때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원주민과 이야기하고, 물건을 분석하는 게 너무나 재미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것을 꾸준히 반복하다보니 어느 순간 부자가 되어 있었다고 했다. 

아말을 듣고 나는 안심했다.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합리화 했다.

"그래, 모든 게 내 탓은 아니야. 사람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고 끌리는 것을 반복하게 되어 있어.

그리고 그 ‘끌림’은 사람마다 다르지. 누군가에게는 운동이고, 누군가에게는 돈이고, 누군가에게는 옷일 뿐이야.

다만 그 끌리는 분야가 ‘부’와 더 크게 연결되어 있다면 그 결과의 차이가 커질 뿐이겠지." 라고 말이다.

 

누군가는 나에게 물어본다. 옷을 사러가서 4시간 이상 보는게 지겹고 지루하지 않냐고...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으로 말이다. 하지만 본질은 단순하다. 나는 그냥 옷사는 과정이 재미있고 행복하다.
그리고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가능했다.

결론은....

  1.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더 깊게 파라.
    이미 절반은 성공이다.
  2. 좋아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분야는
    책임감으로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려라.
    동시에 ‘매력 포인트’를 찾으려 노력하라.
  3.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였음에도
    아무런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과감히 방향을 바꿔라. 

지속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정신력이 약해서도 아니다.

매력의 문제다. 매력은 반복을 만든다. 반복은 실력을 만든다.
매력은 실패를 견디게 한다. 그리고 그 끝에서 성공이 나온다.

사람은 의지만으로 오래 가지는 못한다. 하지만 매력에 빠지면 멈추지 않는다.

성공과 평범함의 갈림길은 결국 여기에 있다.

 

나는 이 일을 계속하고 싶은가? 매력을 느끼는 요소가 있는가?
이 과정이 나를 끌어당기는가?

이 질문들이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한다.

 

다시 한 번 솔직해지자. 그리고 인정하자.

세상에는 분명히 나와 맞지 않는 일이 있다. 그러니 지나친 책임감과 의지,
정신력만으로 억지로 지금하는 일을 버티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사람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일을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

일 안에서 적어도 하나 이상의 ‘매력 포인트’
즉, 반복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어야
비로소 지속이 가능하다.

그것이 성취감이든, 재미든, 성장의 감각이든,
혹은 보상과 수익이든 어떤 형태로든 끌림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분야는 내 길이 아닐 수도 있다.

쉽지 않지만 그 영역에서는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재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겸허히 인정해야 할지도 모른다.